본문: 막 10:1-12
결혼 원리를 꺼내든 예수님
예수님은 이혼 문제를 꺼내든 바리새인들에게 결혼에 대해 말씀하신다.
먼저 하나님의 형상이다.
막 10:6, 창 1:27을 언급하신다. 둘 다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이다. 남자는 우월하고 여자는 열등하지 않다. 둘 다 모두 하나님의 형상이다. 남편도 하나님의 형상이고, 아내도 하나님의 형상이다. 하나님의 형상이 만나 부부가 되고 자녀 낳고 가정이 되었다. 아내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본다. 예수로 본다.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다. 함부로 할 수 없다. 두고 보기에도 아깝다. 남편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본다. 화난다고 프라이팬 들고 두들겨 패지 않는다.
둘째, 어른이 되라.
6절, 창 2:24 절을 인용한다. 떠나, 성숙하라. 즉 어른이 되라. 마마보이, 파파걸은 안된다. “엄마, 내 마누라가 내 말 안 들어” “아빠, 내 남편 한 대 때려줘‘ 아니다. 떠나라.
결혼과 함께 부모는 자녀를 떠나보내고, 자녀는 부모를 떠나야 한다. 떠나야 산다.
산모와 태아는 열 달 동안 하나 되어 산다. 때가 되면 엄마는 태아를 떠나보내야 하고, 태아는 엄마를 떠난다. 그래야 서로 산다.
셋째,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짝이다.
막 10:9, 내가 짝지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셨다. 창 2:22. 하나님이 데려다주셨다. 내가 결정하고,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짝이다.
어느 신학자는 이렇게 해석한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은 사람이 나누지 못하지만, 사람이 짝지은 것은 하나님이 나누신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짝과 살고 있다. 현재 살고 있는 남편과 아내가 내게 최고로 알맞은 짝, 즉 알 짝이다.
그때 그 사람과 결혼했어야 하는데, 꿈 깨라. 별것 없다. 현재 최고 좋은 짝과 산다. 믿고 사는 것이 복이다.(끝)
김민재 / 2021.06.09 1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