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재‧이하 복지관)은 최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퓨리텍(대표 홍승훈)이 ‘붙이는 체온계’ 5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감염차단과 경제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기관을 부분 개방하고 있다.
복지관을 출입하는 방문자들은 발열 확인 및 명단 작성을 해야 하는데, 의사 표현이 어려운 장애 당사자들에게는 호흡기증상 여부, 발열 여부 질문 등 의사소통이 어려워 고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여도 즉시 파악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퓨리밴드’는 붙이는 체온계로 체온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서, 고온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 당사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하고, 실시간 체온변화 확인 및 지속적인 관찰이 가능하며, 피부 부착형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러 업체의 납품 등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꼭 필요한 장애인복지 기관에 지원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퓨리밴드를 활용하여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 당사자의 건강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0.06.22 1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