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즉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이해, 앎, 그리고 교제이다.
앎은 하나님께서 내게 찾아와 알려주심, 즉 계시로 가능하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정보, 지식이 아니라 깊은 인격적 관계이다.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아느냐의 싸움이다.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나?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없다. 이성과 경험적 차원을 뛰어넘는다. 단 하나의 방법이 있다. 믿음이다. 믿으면 알게 된다. 세상과 교회의 차이다. 세상은 알면 믿는다. 교회는 믿으면 알게 된다.
요 6: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앎보다 믿음이 우선이다. 믿음이 단순하다. 가슴에 손을 얹고 사도신경을 암송한다. 나는 믿습니다. 패턴이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나는 예수 님을 믿습니다. 나는 성령님을 믿습니다.
어떤 하나님을 믿는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 어떤 예수 님을 믿는가?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신 예수 님을 믿는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님을 믿는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 님을 믿는다. 나는 하나님, 예수 님, 성령님을 믿음으로 산다는 고백이 신앙고백이다.(중략)
우리는 부족하다. 잘나서 활동하고 잘나서 신앙 생활하는 것이 아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회를 주신다.
신학교 입학할 때 교수님들이 입학 면접을 본다. 왜 신학교에 왔나? 하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선교사로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근사한 대답을 해야 하는데, 어떤 학생이 대답한다.
42번 김포교통 버스를 타고 신세계에 내려 84번 화계사 버스 종점에서 내려 수유리 캠퍼스에 왔어요. 엉뚱한 대답이다.
바보인가? 좀 부족했나? 지금 멋진 목회자로 쓰임을 받고 있다. 부족해도 예수 님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베드로가 물고기 잡으려 갈 거야, 다 끝났어. 잠깐 나타나긴 했지만 믿어지지 않고, 이제 물고기나 잡으러 갈 거야, 옆에 있던 제자들도 함께 맞장구치면서 그래 물고기나 잡으러 가자. 이런 제자들이라고 해도 포기하지 않으셨다. 저나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으신다. 예수 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다.
요 13:1, <메시지> 유월절 직전에, 예수께서는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셨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소중한 동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쉽게 싫증을 내지 않으신다. 포기하지 않으신다. 끝까지 사랑하신다. 천국으로 내려갈 때까지 사랑하신다.
다만 한 가지 요구하는 것은 믿음이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고 있기를 위해 간구하라.
김민재 / 2020.05.21 17: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