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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종교소식) 차상영 목사의 예수 증인 Witnesses of Jesus

행1:6-8

제자들 관심- 이스라엘 나라(Kingdom of Israel)

오늘 말씀의 현장은 감람산이다. 감람이란 올리브(Olive)란 뜻이다. 감람산은 올리브나무들의 산이다. 해발 830미터다. 성전이 있는 시온산 보다 90m 더 높다.

예루살렘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예루살렘과는 약 1km 거리다. 약 500명의 남자들이 모였다. 한번 해 볼만하다는 분위기다. 의기양양하다. 사기충천하다.

로마 제국의 통치를 받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진하여 로마군을 몰아내고 독립을 쟁취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조용히 묻는다.

행1:6, “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그들’이란 예수님의 제자들이다. “예수께 여쭈어” 한번 질문한 것으로 보이지만 헬라어는 미완료 과거형이다. 반복해서 질문을 한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묻고 또 물었다.

제자들의 관심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 제국 지배하에 있었다. 우리가 일제 치하에 있을 때 독립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것처럼 제자들 역시 같은 심정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심이 있었다.

(중략)

예수님은 제자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와 성도들이 땅 끝까지 예수 증인(들)이 되리라고 선언하신다.

사43:12,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도행전에 성령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가 증인(증언, 증거, 말튀스)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다. 십자가 세우는 사역은 예수 증인 사역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 사역이다. 결국 예수 증인들은 교회와 성도이다.

하나님 나라는 돈과 조직, 건물과 무력으로 세워가는 나라가 아니다. 성령이 통치하는 하나님 나라는 예수 복음으로 시작되고 확장되는 나라다. 세속적인 힘과 조직이 없다. 무력해 보인다. 약해 보인다.

세상 나라의 힘은 인구수, 국방력, 경제력에 의해 결정된다. 교회 힘은 세상 나라와 다르다. 교인 수와 건물 사이즈가 아니다.

교회의 힘은 성령님이다. 성령이 임할 때 교회와 성도는 힘이 있다. 예수 증인되어 예수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말씀의 능력이다.

김민재 / 2019.08.14 11: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