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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종교소식) 의로 여겨졌다(3)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4.09.03 14:22:30

    (김민재의 종교소식) 의로 여겨졌다(3)

    본문 로마서 4:13-16

     

    롬 4: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헬라어 가르가 생략되었다. 영어로는 because, 율법은 진노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14절과 연결된다. 그리고 율법이 없으면 범법도 없다. 사택에서 교회 올 때 학교 앞 30km 속도 제한 구역이 있다. 명산 사거리 파란 신호등을 보고, 약간 속도를 내면 바로 좌회전 받아 올 수 있지만 조심한다. 만약 속도 제한 규정이 없으면 속도위반 티켓 걱정할 필요가 없다. 율법이 바로 그렇다.

    구약 시대에 율법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다. 은혜의 시대다. 더는 율법 지배받지 않는다. 중학교 시절, 4Km, 걸어 다녔다. 왕복 8km 걸으면서 가장 부러운 친구가 자전거 타고 오는 친구다. 내 평생소원 이것뿐, 자전거 타고 학교 가는 것. 드디어 중고 자전거가 생겼다.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 상영이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릉. 저기 가는 저 사람 조심하세요. 어물어물하다 큰일 납니다. 당시 어르신들이 했던 말이 있다. 마누라는 빌려줘도 자전거를 빌려주지 못한다. 현재는 마이카시대가 되었다. 자전거는 별로다. 취미 혹은 운동 삼아 탈 뿐이다. 율법이 그렇다.

     

    롬 4: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아브라함은 믿음의 아이콘이다. 믿음을 말할 때 꼭 등장하는 인물이다. 믿음의 원조다. 예수 믿는 성도들은 영적으로 아브라함이다.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 믿음으로 하나님 자녀가 되고, 예수 살림꾼이 된다.(끝)​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4.09.03 14: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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