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청암 문학상 시상식 개최
군산정책연구회(이사장 김철규)에서는 19일 오후 4시 군산시보훈회관서 출판기념회 마련 군산문인협회 회장을 지내고 팔순(八旬)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통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김철규 시인이 자신의 13번째 저서를 출판해 화제다.
임이택 씨의 사회로 출판기념회에 앞서 군산지역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청암문학상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최근 청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공정구)는 제2회 청암문학상 수상자에 소영자 수필가(83․군산)와 이양근 시인(78․군산)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으로는 강임준 군산시장, 소재호표현문학 회장, 안도 전북예총 부회장, 조미애 전북시인협회 회장, 김동봉군산중앙고총동창회장, 김종식 도의원, 문승우 도의원, 김영자 시의원, 김우민 시의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군산시당 위원장, 문택규 군산스포츠클럽대표, 황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특별위원장, 채명룡 새군산신문 발행인, 김용화 전 전북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철규 시인의 에세이 ‘봄날은 가고 오네’는 자신의 13번째 저서로, 그는 이미 수필과 칼럼집 9권을 비롯해 시집 2권, 에세이 1권을 세상에 알린 바 있다. 에세이 ‘봄날은 가고 오네’에는 자연의 순리와 섭리를 추구하는 국민의 마음을 담은 것이 참된 민주주의라는 김 시인 자신의 신념을 담았다.
또 이러한 민주주의가 화사한 봄날처럼 꽃피우는 세상과 희망의 설렘이 윤회하는 즉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모두 5부로 나눠져 있는 이 에세이는 ▲1부 송림산의 멋 ▲2부 산들바람처럼 ▲3부 봄날은 가고 오네 ▲4부 고은 시인을 모셔오자 ▲5부 조약돌 사연 등의 주제로 다양한 시인의 생각을 담겨 있다.
김철규 시인은 “여생은 책 속에 담아내는 한마디 한마디의 말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회의 풀 한포기 만큼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에세이 ‘봄날은 가고 오네’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리는 제2회 청암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지역문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보여줬다”고 밝혔다.
김동봉 회장은 축사에서 “청암 문학상 수상중에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할수 있도록 우리군산을 사랑하는 문학인들을 존경한다”고 하였다.
최옥식 시민기자 / 2019.10.24 10: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