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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군산이 만난 사람) ㈜더존디자인조명 강미경 대표

거리‧실내 환하게 비춰 주는 기업인

여성기업인이자 벤처기업인인 ㈜더존디자인조명 강미경 대표는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을 통해 다양한 나비효과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피면 농공단지에 위치한 주식회사 더존디자인조명은 가로등주, 가로등기구, LED실내조명, 신호등주, 경관조명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대 초반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다가 자영업을 하며 지난 2008년 직업훈련학교에서 디자인을 배운 것이 현업의 토대가 됐다.

“모든 조명들은 LED로 만들어져요. 예전에는 메탈, 수은램프, 나트륨램프 등을 이용했으나 전기요금도 많이 부과되고, 수은의 경우 환경오염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어요. LED조명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건 10년이 조금 넘는데 효율성 면에서도 훨씬 뛰어나지요.”

LED조명은 전기요금이나 조도(밝기) 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LED의 장점을 파악하고 사업 아이템으로 적용하게 되었다.

20대 초반 반도체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렸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강 대표는 “LED조명에 대해 생소하지 않았다”며 “업무, 직원들을 가르치는 일 전부 그 때의 경험이 토대”라고 말했다.

㈜더존디자인조명은 평소 지역주민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실천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해 착한가게 나눔 활동에 참여하며 임피면 주민들을 위해 정기후원을 약속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미도 후원한 바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임피면 취약계층 6세대를 찾아 LED등으로 전면 교체 해 주기도 했다. 군장대CEO 10기 특별과정 원우회와 여성라이온스클럽도 자원봉사에 뜻을 함께했다.

지난 2018년에는 임직원들과 함께 옥서면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사랑의 연탄 1,500여 장을 나눴다.

강 대표는 “매출이 늘어나는 것, 함께 잘 먹고 잘사는 것과 일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며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금방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존디자인조명은 2018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꾸준히 제품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하여 우수 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혜진 / 2021.05.20 13: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