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새군산이 만난 사람)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 최인정 대표

최인정 대표

사회적기업‧소셜벤쳐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사회적 기업은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는 달리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둔다. 취약계층을 노동 시장에 영입하고, 지역 사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지난해 9월 사회적기업이 된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대표 최인정‧이하 영인바이오)는 지역사회와 기업의 연대를 통해 다양한 기대 효과가 나비효과처럼 퍼지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내 일자리 창출, 농‧어가 소득창출, 유기견 문제 해결, 당뇨로 고생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순환을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하는 것. 기업이 지역민들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곳은 90% 이상의 직원들을 청년들로 채용해 그들이 일하고 공부하며 군산이라는 터전에서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굴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지역인재육성 중소기업인 영인바이오. 이곳은 청년들이 진로의 폭을 넓혀 ‘꼭 군산에서 조선업‧자동차가 아니더라도 된다’는 마음으로 다른 진로를 탐색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했다.

“지역 농‧수산물을 100프로 사용해서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가공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지요.”

경제가 악화될수록 증가하는 유기동물, 특히 야생에서 생존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건강이 나빠진 유기견들을 위해 ‘소화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용 영양제 제조방법 및 이 제조방법에 의해 제조된 반려동물용 영양제(특허 10-2019-0029648호)’를 등록했다.

당뇨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겪는 어르신들에게는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당뇨예방에 도움을 주는 발효식품 제조방법 및 그에 의해 제조된 발효식품(특허 10-1883156호)’, ‘항당뇨용 선식 제조방법(특허 10-2019-0131514호)’도 등록했다.

“일자리를 얻고 이윤을 창출해 잘 먹고 잘 사는 것. 앞으로는 수출에 집중하며 밀키트 제품들을 더욱 선보일 계획이에요.”

최인정 대표는 인터뷰 내내 ‘순환’을 강조했다. 농수산물 생산 촉진,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의 선순환이다.

김혜진 / 2021.04.15 15: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