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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군산이 만난 사람)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 김문수 위원

김문수 위원

지난 경험으로 중앙 정부·군산의 가교 역할 노력

지난 8일 만난 김문수. 그는 직전까지 더불어민주장 군산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중앙당과 지역을 오가며 많은 정치활동을 해왔다. 지난 2월부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지난 선거 이후 마음을 수련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코로나19를 맞아 여행은 어렵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고 했다.

이어 “군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해 지역민들과 많은 교류를 위해 노력했던 점”이라고 소회했다.

김 위원은 “그동안 군산의 여러 현안을 중앙당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면서 “그 결과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문재인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 사업을 선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지역 불균형 해소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자립적 발전을 지원하여 국가의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을 위한 정책들이 발굴, 채택될 수 있도록 중앙과 소통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위원의 역할이며, 제가 군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활동을 하며 강현욱 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문동신 군산시장 등을 가까이에서 모시며 많은 점을 배웠고 당시 추진했던 정책이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보람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 그런 경험과 능력을 군산 발전을 위해 활용하고 헌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앞으로 그런 기회를 꼭 만들고 싶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은 “나만의 장점, 경험, 여러 아이디어들이 실행되지 못한 점은 아쉽고 안타깝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늘 미안하고 부족한 가장이다”라고 말했다.

군산의 현안에 대해서 “결국 우리 시민들이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모두가 한 마음으로 결집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이 시기에 중앙 정부와 적극 소통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제가 그러한 소임과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민주당 전북도당 군산시균형발전추진특별위원장직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중앙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경제 회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문수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의원 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승호 / 2021.03.18 09: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