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새군산이 만난 사람) 전라북도의회 김동구 의원

김동구 도의원

‘기회의 땅’ 새만금산단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 들어서

“지역 경제 따뜻한 봄바람 불어 올 것으로 기대”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들어서게 됐다. 이에 따라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로 힘들었던 지역 경제도 ‘파란불’이 켜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투자유치가 잇따라 성사되는 시점에서 전북도의회 이차전지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동구 도의원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회의 땅’ 새만금은 우수한 입지와 단일기업에 10만 평 이상 공급이 가능한 광활한 부지, 신항만‧국제공항 등 인프라, 투자진흥지구 지정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앞으로 전북과 군산 경제가 봄바람처럼 따뜻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의원은 “도민과 시민 여러분, 이번 지정을 위해 유치에 힘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 포항, 충북, 울산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전북은 ‘이차전지 산업 후발주자’로 상당히 열악한 환경이었다.

“전북엔 최근 3년간 7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지었을 정도로 이차전지 핵심소재와 부품기업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전북도의회 차원에서도 산단 조기 완공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습니다.”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에도 최적지이기 때문에 지자체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의지가 매우 확고했었다.

봄바람 같은 소식과 더불어 앞으로 정치권과 지역 기업들에게 이차전지 특화단지로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이라는 큰 과제가 남았다. 김 의원과 이차전지특위 위원회도 지역 경제를 위해 발로 뛸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차전지란: 축전지(storage battery), 충전지(rechargeable battery, 충전식 전지) 혹은 배터리라고 부르는, 외부의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어 저장해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전지.

김혜진 / 2023.07.25 14: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