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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SIAL 행사에 참여한 조성용 회장과 (주)대두식품 직원들
지난 2024년 2월 제25대 상의 회장에 만장일치로 취임
㈜대두식품, 군산 지역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
(주)대두식품을 설립하고 40년만에 매출 1,000억원 달성, 700만불 수출탑 수상 등 굵직한 사업 성과를 낸 조성용 대표가 제25대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건 지난 2월이다.
순수 향토기업을 만들고 반세기 가까이 회사를 이끌면서 대한민국 앙금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주)대두식품은 이제 군산을 넘어 세계 시장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고향 군산에 대한 애정과 향토의식, 그리고 지역과 함께 살려는 조 회장의 생각과 실천 의지는 남다르다.
지역 사회에서 ‘진짜’ 군산사람으로 손꼽는 조 회장은 조용한 리더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의 식품업계를 대표하면서 이제는 이 지역 상공인들을 이끄는 ‘군산의 어른’으로 성장했다.
“지역 경제가 어렵지만 새로운 기업들도 들어서고 있으니 어렵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상공회의소 또한 6개 경제단체 협의체 구성은 물론 기업 민원처리 사전 컨설팅 전문가 위촉, 산업발전·동반 성장을 위한 군산시와 상공회의소, 군산지역 산업단지 업무 협약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업가이면서 어렵고 힘든 지역민들을 외면하지 않는 소리 없는 봉사와 나눔, 선행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군산이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거든요. 군산의 공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들은 물론이지만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민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입주 기업들에게 부탁을 했지요. 적어도 현수막 20개 정도는 시내에 걸어달라고 말이죠. 그래야 지역민들이 작은 희망이나마 갖게 될 게 아니겠어요”
매주 월, 목요일에 상공회의소에 나와 직원들과 격의없는 회의를 하고, 현안을 듣고, 함께 점심을 나누는 형님 리더십 또한 탁월하다는 평이다.
조성용 회장은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상공인들이 상공회의소 사업과 위원들의 권익 증진 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현안을 설명했다.
상의 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추대되며 지역 상공인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조 회장의 리더십으로 지역 경제에 따뜻한 온기가 기대된다.
채명룡 / 2024.12.20 11:48:03
카피라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