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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신발왕 소재준 이사장, 모교 군산상일고 특강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4.09.09 16:34:09

    (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신발왕 소재준 이사장, 모교 군산상일고 특강

    ‘역전의 명수’ 80회 졸업 앞둔 후배들 찾아

    “좋은 인성 키우고 준비하면 기회 올 것” 강조

     

    “저는 학창 시절 자랑할 만한 거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선생님이나 선배, 웃어른들에게 인사를 잘하여 칭찬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학창 시절에는 교과에 충실하면서 주산·부기 등 자격증을 취득했고, 근면·성실한 생활 태도가 뒷받침되어 회사를 경영한 원동력이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군산상일고등학교(임영근 교장)는 지난 9일 ‘군산문화장학재단 소재준 이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을 진행한 소재준 이사장은 군산과 중국에 (주)선화제화 기업을 설립하고, 역전의 명수 견인차 역할을 한 전 군산상고 총동문회장(20회 졸업)으로, 군산 경제발전을 위해 앞장선 삶의 경험이 풍부한 대선배가 후배들을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됐다.

    소재준 이사장은 1965년 군산상고를 졸업하면서, 당시 (주)경성고무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경리팀에서 근면, 성실, 정직한 생활과 주인 정신으로 거듭 승진하여 1978년에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1988년 (주)선화제화를 설립’하고, 1991년에 중국 장쑤성에 진출해 중국 ㈜선화제화를 설립해 왕성한 경영활동으로 현지 주민 2,200여 명을 고용해 운동화·가죽화 350만 켤레 생산, 년간 4,000만 불의 수출 실적 올려 중국 장쑤성에서 신발왕으로 통했다. 

    소재준 이사장은 “좋은 인성을 키우고 준비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대기업이나 좋아 보이는 기업만이 아닌, 중소기업 취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라”며 “종잣돈 마련에 힘써서 어느 정도 마련되면, 국가나 지자체, 대학 등 창업 기관에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무실도 제공되는 창업지원제도가 많다”고 조언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부 잘해야’, ‘일류대학 나와야’, ‘뒷배경이 있어야’ 잘된다!, 또는 ‘좋은 부모 만나 부모 유산을 받으면’ 된다는 생각도 현실적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구도 9회말 2아웃에 역전타를 쳐서 뒤집어야 더욱 짜릿한 것처럼 역경을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해야 제맛듯 여러분들도 불굴의 의지로 노력하여 여러분들만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서 훗날 후배들 앞에서 오늘 나와의 만남을 이야기하는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군산 상일고 여러분들이 군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꿈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전의 명수처럼 불굴의 의지로 좋은 인성을 키우고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나 자신을 일궈나간다면 언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하는 바에 도달해 있을 거라고 확신하며, 내일을 위해 도전하는 군산 상일고 후배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임영근 학교장은 “역전의 명수의 견인차 역할을 하신 전 총동문회장이시자, 군산문화장학재단 이사장님께서 후배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주어 감사하다”며 “학창 시절부터 젊은 나이 사회 진출하면서 많은 시련을 딛고, 해외에서 ‘신발왕’의 성공신화와 더불어 지역 경제를 이끌어 오신 점, 다양한 경험으로 성장과 경제발전에 기여 등 헌신과 봉사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의미가 크며, 이러한 경험과 살아왔던 노력 등이 학생들에게 꿈과 학업의 정진, 그리고 다양한 삶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재준 이사장은 손용환 청우회 회장, 나창기 전 야구감독, 조대현 군산문화장학재단 이사와 임영근 학교장을 예방하고, 상일고의 성장과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진 / 2024.09.09 16: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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