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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돋보기) 편의시설 열악 지적 군산시외터미널, 그 후

    채명룡

    • 2018.11.17 17:43:27

    (현장 돋보기) 편의시설 열악 지적 군산시외터미널, 그 후


    -
    전동식 출입문 설치와 대현 냉난방기 가동

    - 부족하지만 승객편의 시설 보완 눈에 띄어

    - 2층 편의 시설 확충 계획도 준비 중

     

    본지가 승객들의 편의시설이 열악하다며 시설 개선을 촉구했던 군산 해망로18(경암동)의 시외버스터미널은 어떻게 바뀌었을까.(2018816, 830일자 보도)

    우선 선풍기 한 대로 여름을 났던 올해와는 달리 내년에는 대기하는 승객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것 같다. 냉난방을 가로막았던 개폐식 출입문이 전동자동문으로 바뀌었고 대형 냉난방기가 설치되었다.

     

    본지는 816일자 5면에 공공시설인 이 터미널이 폭염 속에서 선풍기 한 대로 승객 대합실을 운영하는 등 후진국 수준의 엉망진창이라는 기사로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830일자 2면과 4면 그리고 사설, 데스크의 칼럼을 통하여 이 터미널에 국비와 지방비 등 25천만원을 지원하여 BF시범사업을 벌였는데 세금만 낭비한 꼴이라는 비판 기사를 쓴 바 있다.

    시설 개선을 약속한 터미널은 어떻게 변했을까. 기대를 갖고 찾아간 지난 11일 터미널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변했다. 예전 냉난방을 가로막는 주요인으로 지목되었던 미닫이식 출입문이 전동식으로 바뀌어 여름과 겨울 냉난방이 가능하게 되었다.

    대형 냉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버스를 타러 나가는 개찰구 쪽의 출입문도 전동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부출입구 쪽은 전동식으로 문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냉난방 시설은 설치하지 않았으며, 통로 쪽의 비좁은 공간에 추가로 음식점을 들여 놓은 점이 눈에 거슬렸다.

    고남철 교통행정과장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시범사업에 맞게 시설을 보완하여 승객 불편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부족한 승객 편의 시설은 2층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사업자와 논의 중이라고 했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8.11.17 1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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