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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돋보기) 군산시예술콘텐츠 사업 현주소는? (1)

- 늦어지는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준공

- 12월 완공 예정이지만 공사는 ‘현재 진행형’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 및 관광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야심차게 시작한 군산예술콘텐츠스테이션과 군산홀로그램체험존 사업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지난 12월 27일 오후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사업이 진행되는 째보선창 인근 옛 수협창고.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옛 수협창고의 낡은 벽을 헐어내고 현대식 건물 외관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다.

건물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니 내부를 리모델링하려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12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 자재들이 가득한 현장은 어수선했다.

군산예술콘텐츠스테이션은 째보선창 인근 옛 수협창고 2층에 40억원(공간조성비용)을 들여 올 12월까지 완공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사업에 맞는 적합한 건물을 찾는 데 시간이 다소 소요돼 공사진행이 지연된 상태다.

12월 안에 완공될 예정이었던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사업 공간은 아직 공사가 현재 진행형인 상태다. 현장 여건상 공사가 연기되는 등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순 있지만 시민들의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공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가득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하면서 건물 자체의 구조보강공사가 필요했다.”며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준공은 내년 1월 정도로 예상 중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건물 내부의 경우 필요한 인프라에 따라 추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할 수도 있다”며 “공사가 연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는 방법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19.12.31 13:5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