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혁신이 지역의 혁신, 지역 상생 교육혁신 방안 강구
신영대 국회의원 및 군산시의회 의장단 방문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 등 위기를 겪었던 군산대학교가 새로운 총장 선출을 계기로 대학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9대 총장 임용후보자인 이장호 교수 등은 지난 17일 군산시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 사무실에서 ‘대학의 혁신, 지역의 혁신으로’를 골자로 한 대학교육혁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 김우민 의원 등과 이장호 총장임용후보자, 김종길 교무처장, 공미란 학생처장, 정동원 기획처장, 염기성 사무국장, 고선호 총학생회장, 김민겸 부학생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주요 논의 내용은 군산대학교가 준비 중인 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제 혁신 방안,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3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 등이다.
대학별 자율혁신을 통한 대학 경쟁력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은 4월 중 제출하여 5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지자체 및 지역사회의 행․재정지원이 사업선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3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은 산학연협력 성장모델 확산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육성지원사업이다.
이 사업 역시 수행기관이 올해 5월 발표 예정으로, 대학과 기업과의 협업 등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며, 지자체의 행․재정지원이 요구된다.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전라북도가 주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군산대학교를 포함한 지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3월 말에 제출하여 4월 선정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라북도를 포함하여 군산시 등 각 지자체의 행․재정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대학의 교육체계를 SW 중심으로 혁신하고,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제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 또한 군산시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행정·재정지원이 따라야 한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우리 지역 대학의 혁신이 지역의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혁신과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지역과 지역대학은 공동 성장하는 파트너이므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긴밀한 협조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대학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에 새롭고 역동적인 흐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육혁신과정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는 이날 수렴된 지역사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학 체질 개선을 위한 참조틀로 삼을 예정이다.
김혜진 / 2022.02.23 10: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