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이 지난 3일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산곡리 227번지 일원에 134억원(국비 67, 도비 20.1, 시비 46.9)을 들여 정비대상 시설 4만7,635㎡ 규모의 귀농귀촌 교육장, 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날 산곡지구 현장에는 김동구 의원과 정성이 전북자치도 정성이 농촌사회활력과장, 정기호 군산시 농정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마을 주민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농촌 주거지 인근의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도록 지원하고, 유해시설을 정비한 부지를 생활서비스 시설 및 주거단지, 마을공동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성산면은 군산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농업지역(54.7%)을 보유한 지역으로 친환경농업(우렁이농법)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지가 위치한 성산면 산곡지구는 군산시먹거리통합 지원센터와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지가 집적화돼 있어 친환경 농업단지 보호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초‧중‧고교 급식재료와 임산부‧영유아 꾸러미 지원사업 등으로 공급된다.
또한, 사업 대상지와 지역내 학생 3만947명,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 1,700여명, 지역아동센터 아동 1,400여명과 임산부 등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군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의 직선 거리는 약 160m에 불과하다.
해당 시설 정비를 통해 우드칩 공장 가동 예정에 따른 목재분진, 소음으로부터 주변 마을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보호하고, 폐공장 정비를 실시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마을공원, 산책길 등의 시설을 설치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구 의원은 “성산면은 친환경 농업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우드칩공장, 창고 등 위해 시설이 점유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사업을 통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새군산신문 / 2024.07.08 11:3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