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묵향 흠뻑, 여묵헌에서 20일 까지 전시
진순화 회장 “전시회 성원 모든 분께 감사”
국제서화연구원(회장 진순화)은 지난 7일 서예갤러리 여묵헌에서 제5회 20개국 초대작가 72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초대작가 72인전은 국내 작가 39인과 해외 작가 33인의 작품을 받아 오는 2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서화연구원의 고문인 창현 박종회 작가와 한국문화협회 일강 강신웅 회장, 그리고 한국서예협회 문정 송현수 이사장이 전시 작품을 보내와 초대전의 전통과 의미를 더했다.
진순화 회장은 “늘 새롭게 정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받아 전시하고, 이를 계기로 서예를 널리 알리는 의미로 시작했다. 갤러리를 찾아주시는 주위의 서화 애호가뿐만 아니라 평소 서예에 관심 있는 분들을 함께 만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시회의 취지를 말했다.
그는 “전시회를 준비하는 것이 녹록하지 않았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나 항상 마음을 비우고 준비하다 보면 그간의 어려움도 큰 장애물이 되지 않는 것 같다.”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장에 오셔서 가을의 묵향을 즐겨주시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번 전시 작품 중 승현 이철규 작가의 ‘독도무진도(獨島無盡圖)’라는 작품을 적극 소개했다. “독도의 영원성과 무구한 가치를 표현했다. 수면 위의 독도 형상은 수묵으로, 수면 아래의 독도 형상은 순금박으로 처리하여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표현했다.”라며 서화 표현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이어 “작품 한 점 한 점이 국제서화 교류에 기여하고 서화문화예술 발전에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하여 작품을 보내주신 작가들께 영예 초대작가증서를 보내드렸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위해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진순하 회장은 내년 상반기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초대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최승호 / 2023.10.15 16: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