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가을 날씨, 임피중학교 학부모회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사를 마련했다.
임피중학교 학부모회(회장 한경진, 이하 학부모회)는 지난 1일 오전 7시 50분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닥데이’를 진행했다.
학부모회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격려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부모, 교사가 모두 모여 아이들의 등교를 응원하는 행사로, 안아주면서 아침식사인 김밥과 간식을 전했다.
한경진 학부모회장과 학부모, 교사들은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토닥토닥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오늘 하루 힘 내자’는 덕담을 전했다.
한경진 회장은 “학업과 일상에 지친 아이들을 토닥토닥 격려하며 서로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이 쑥스러워하면서도 안기며 손도 잡아 주었고, 우리 역시 힘이 되어 주는 시간을 통해 행복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쑥스럽게 웃으면서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감동이었다”며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으신 가족들에게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임피중 서진용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일상생활의 반복으로 인해 서로 힘이 필요한 모든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에게 일상의 환기를 시켜줄 수 있으며, 인류애가 자라나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2.11.01 16: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