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군산해경 청사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평일 시험응시가 어려운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29일 주말 조종면허 필기 PC시험장을 운영한다.
군산해경이 직장인과 원거리 지역 국민들을 위해 시행한 주말 조종면허 필기시험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4회(09:30, 10:30, 13:30, 14:30 / 회차별 5명씩)에 걸쳐 PC시험으로 진행되며, 지난 6월부터 운영해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응시생들은 주말 조종면허 필기 PC시험장을 이용하기 위해 전북지역 뿐만 아니라 대전, 충남 등 각지에서 군산을 찾고 있으며, 특히 직장인 응시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 충주시에서 군산을 찾은 한 응시생은 “직장인이라 평일에 시간을 내서 시험을 치르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다”며 “군산해경에서 주말을 이용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적극 행정을 펼쳐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장근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수상 오토바이나 고무보트 등 해양 레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며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서는 조종면허를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국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군산신문 / 2022.10.27 10: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