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민 시의원
설경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꽁당보리 축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설 의원은 “시간여행 축제 다음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지만 17년이 지난 지금 관광객의 증가와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했는가에 대해 질문하면 대부분 시민들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축제가 성장하지 못한 본질적인 문제점이 축제장의 비고정이라며, 19년도 축제 총사업예산 3억 중 44%인 1억 3,0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행사장 기반 구축에 소요 되었으며, 이처럼 매년 축제마다 발생하는 소모성 비용은 축제 기간 후에 사라지는 돈으로 행사장이 고정화되지 않는 한 계속되는 매몰비용이 될 수 밖에 없어 그만큼 축제의 내실이 줄어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정된 축제장의 조성으로 소모성 예산의 절감은 물론 그곳을 축제 기간 외에도 꽁당보리와 관련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볼거리와 시설을 완비하고 공원화해 군산의 농업대표 관광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이어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일원의 꽁당보리 식재 구간의 대로 및 소로의 도로명 주소를 꽁당보리길 도로명 주소로 변경하고, 공항로를 꽁당보리대로, 소로를 꽁당보리길로 바꾸면 꽁당보리 축제 지역 정체성 확보 및 장소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축제장의 영농시설 확충 및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축제장 인근에 보리가동센터를 건립하고 꽁당보리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사업비는 신안군과 포천시의 사례처럼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로 재원조달 할 것을 제안함은 물론 보리전시관, VR을 통한 추수, 떡 만들기, 술 제조 등을 체험하는 공간과 교육장 등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보리체험관을 건립에 대해 시장님께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군산 관광과 농업의 발전이라는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군산신문 / 2022.10.21 13: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