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시의원
김영란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조직 중에서 유일하게 평등의 가치를 추구하며 국가 성평등 추진체계를 전담하던 여성가족부 폐지 사안에 대해, 정부조직개편(안)으로 발표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국민의힘에서 발의한 여성가족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새로운 정부의 첫 번째 조직개편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매우 높았으나 윤석열 정부는 청부입법이라는 꼼수를 사용해 국가 성평등 추진체계를 와해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가 폐지될 경우, 조직, 인력, 예산, 정책개발 등 모든 점에서 열악한 지역 여성 정책 생태계가 와해될 위험이 매우 크다”며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여가부는 여성 정책과 성평등 정책의 전담부서로서 그 역할이 오히려 강화되어야 하므로,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산시의회는 김영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가족부 폐지 정부조직개편안 즉각 철회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 정의당 대표,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전달했다.
새군산신문 / 2022.10.21 13: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