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의회에 사직서 제출 “유권자와 시민 선택 받겠다”
강임준 후보와 대결 예상, 反강 세력결집 가능할 지
나기학 전북도의원(군산1선거구)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군산시장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
나 의원은 “지난 2일 도의회에 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군산시장 무소속 출마를 위해 본 후보 등록 전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처럼 유례가 없는 경선을 수용할 수 없다. 관련 기자회견을 오는 9일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장 후보가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문자와 전화를 돌렸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의 당당한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군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민주당 강임준 후보와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반 강임준 세력과 연대한 1:1 구도와 민주당 대 무소속 대결이 실현될 지 지역정가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미 무소속 출마한 후보자들과 함께 무소속 연대 등 향후 정치결사체 구성까지 가능할 지도 지켜볼 일이다.
한편, 3일 현재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산시 예비후보자 중 민주당 탈당자는 광역 예비후보자 2명과 기초의원 1명 등 총 3명으로 이 중 무소속 출마자는 시장 1명, 기초의원 1명으로 확인됐다.
새군산신문 / 2022.05.04 14: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