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도지사 예비후보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배숙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군산시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산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조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5년은 부동산 폭등으로 인한 자산 불평등,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해결될 기미가 없었던 청년 실업 등 혼란의 시기였다”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전북은 각종 경제지표에 있어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며 “여러 이유가 있지만 민주당의 오랜 기간 전북 정치를 독점한 것이 그 원인 가운데 하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라북도에는 도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시장, 군수가 한 사람도 없다”며 “시의원, 도의원, 군의원도 단 한 명이 없으며, 235 대 0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와 비효율에 빠지고, 그 모든 피해는 결국 도민의 몫이 되었다”며 “민주당 소속이 아닌 제가 전북도지사가 되어 전북 정치에서 경쟁과 균형을 되살리는 것이 전북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새만금 사업 활성화 △기존 주력산업 부활 △전북 관광벨트 연계 △세계 식품시장 중심지 조성 △도민 기본생활권 보장 △전북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군산 새만금 하이퍼튜브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새군산신문 / 2022.04.26 10:5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