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신 시의원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11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문화시장이나 군산상고 입구에 야구박물관을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군산 야구는 1892년 구암교회를 설립한 선교사 전킨 선교사가 영명학교에서 야구를 처음 가르쳤으며 일제강점기인 1921년 7월 5일 군산에서 첫 야구경기를 시작으로 2년 후 군산중 야구부가 전북 최초로 전국대회 참가해 두 번 우승하고 군산상고 야구부 역시 1968년 창단해 1972년 황금사지기 대회에서 9회 말 투아웃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한 이후 역전의 명수 야구도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는 등 수많은 우승으로 70~80년대 전국 최강팀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야구 역사가 40년 가까이 됐지만 야구하고 아무 관계가 없는 제주도 서귀포에 야구박물관이 있다며 군산에는 야구 거리와 군산상고 출신 유명한 야구선수들이 산재해 있다”며 “그들의 야구용품과 귀중한 자료들뿐 아니라 야구선수들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1.11.11 13: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