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시의원
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은 11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을 의료인의 성지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군산에는 인술과 봉사로 유명한 식민지 약탈에 피폐해가는 동족의 아픔을 직접 치료한‘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쌍천 이영춘 박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도 하지 않고 소유한 재산을 자신의 재단에 모두 헌납하고 박애·봉사·애국을 몸소 실천하며 2012년 미국‘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에 선정된 군산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 가천 이길여 박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자 의원은 “쌍천과 가천은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우리 사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다”며 “사랑·봉사·인술 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정신적인 유산이 빛을 발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군산을 의료인의 성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군산시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새군산신문 / 2021.11.11 13: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