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
군산대학교 화학공학과 곽일우, 정윤성, 강범수로 구성된 ‘Ah연전지’팀(지도교수 심중표)이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화학공학회 주관 제17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의 대다수 화학공학과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Ah연전지 팀은 ‘초간단 접착 아연공기 이차전지’라는 주제로 수상하였다.
Ah연전지팀은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접착하여 전지 제작이 가능하도록 아연 음극과 양극 및 고분자전해질막을 제조하여 전지 조립을 직접 시연했다.
아연박막을 음극으로 사용하고, 이온전도성을 가지는 고분자전해질막을 제조하였으며, 공기가 반응할 수 있도록 다공성의 양극을 제작해 음극과 고분자전해질막 및 양극을 직접 적층하여 손쉽게 전지를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창안하는 것.
가정에서도 전극와 전해질막을 겹쳐서 전지를 조립할 수 있도록 소형 필름 코팅기를 활용하거나 투명점착테이프를 이용하는 방안이 심사위원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팀장을 맡은 곽일우 학생(3학년)은 “창의설계의 핵심인 캡스톤디자인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설계한 후 직접 실험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를 통해 화학공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면서, “아연공기 이차전지의 문제점인 아연 전극의 덴드라이트 현상 (수지상 성장)을 완전히 해결하진 못하였지만,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좀 더 성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실험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1.11.10 10: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