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편익 증대 기대
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이 지역 내 농협 최초로 올해부터 기존 톤백으로 벼를 수매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벼 수매통’을 이용하는 수매 방식을 도입했다.
옥구농협은 작년 군산시농업기술센터의 보조와 자체예산을 투입해 ‘벼 수매통’ 약 200개를 신규로 구입해 올 가을 수매작업부터 조합원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수확작업 전, 농협에서 수매통을 무상으로 임대하여 수매통에 벼를 수확해 옥구농협 RPC에 출하하면 된다.
그동안은 농협RPC에 벼 출하 시에는 농가들이 톤백을 사용해 왔지만 톤백 사용 시 톤백 구입비, 수확작업 시 먼지 발생으로 건강 상 문제, 최소 3명 이상의 많은 인력 필요, 톤백 상하차 시 작업의 위험성 등 때문에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벼 수매통은 2명이면 충분히 수확 및 RPC 출하작업이 가능하고 또한 RPC 수매 시에도 대기시간 없이 바로 수확 벼 하차가 가능하여 농가의 출하편익과 농협RPC의 수매효율성 등이 크게 증대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옥구농협 전봉구 조합장은 “올 해 처음 실시한 벼 수매통 사업이 농가의 호응이 폭발적이어서 내년에도 시 보조사업과 자체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부족 문제과 영농비 절감을 위해 ‘벼 수매통사업’, ‘영농작업 대행사업’ 등 조합원 편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1.10.14 1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