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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이사장 박형철)는 전북 콘텐츠 융합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 콘텐츠 시장 확대형 고도화 제작지원’ 사업 지원 기관에 선정돼 1억 1,000만 원(국비 1억 원, 자비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을 소재로 한 3D FULL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TV 채널에 방영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진행되고 있는 시민 주도형 지역 캐릭터 사업이다.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은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일본 구마모토의 쿠마몬의 성공사례를 연구해 2017년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에 의해 개발되었다.
2017년 5월 1일 선포식 이후 수백 회의 대내외 행사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으며, 먹방이와친구들과 떠나는 시간여행 애니메이션, AR 군산 스탬프 투어, VR 군산 짬뽕 만들기 체험, 군산 찰보리로 만든 ‘군산먹빵’ 등을 출시했다.
또한 국립 군산대학교 인문산학협력센터와 함께 옛 군산세관창고를 캐릭터 거점과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광산업을 육성,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2020 지역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산대학교 미디어문화학과 오원환 교수는 “이번 ‘먹방이와친구들’ 애니메이션 TV 방영을 위한 국비확보는 지난 5년간 열정적인 브랜딩 과정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캐릭터를 통한 지역발전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1.07.22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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