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성고와 접전 끝 6대4로 승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지도감독 석수철)가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밀성고를 7대4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군산상고와 밀성고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군산상고는 2회초 밀성고에 1실점 후 3회 선두 타자인 이은기와 김범서의 연속 안타 출루 후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3득점해 3대 1로 역전했다.
밀성고는 7회초 선두타자 김유빈이 안타로 출루해 1사 상황에서 최우서의 2루타와 이대연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았다.
공민서가 3루타를 터뜨려 2명을 홈으로 더 불러들였고, 조현준의 중전 안타를 틈 타 홈으로 들어와 3득점에 성공하면서 4대 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군산상고가 7회말 4번타자 김동준과 박기현의 연속 안타와 밀성고의 폭투로 인한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2루타로 ‘역전의 명수’답게 6대4로 재역전했다.
16강에 진출한 군산상고는 7월 14일 오후 6시 30분 성남고와 8강전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하며 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김혜진 / 2021.07.12 11: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