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특별점검에 나섰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지난 9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20대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타지역확진자 접촉자, 확진자 접촉자를 비롯해 일부는 발생원인을 조사 중으로 식당과 주점 등을 방문하며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있는 만큼 다중시설 및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11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2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시설과 음식점 등 방역취약시설 및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강력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감염예방법에 따라 방역수칙을 단 한번이라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운영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유흥시설, 노래방 등 다중시설에는 주기적인 환기 소독과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관리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백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8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졌지만 테이블 간 1미터 거리두기나 칸막이 설치 등의 조치가 잘 이행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면서 “이번 주말 불요불급한 약속 및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권을 비롯해 타지역 왕래 등 이동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도 선제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방역상황 점검과 예방접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군산신문 / 2021.07.09 14: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