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초 총동문회, ‘대야초교 100년사’ 발간
대야초등학교가 1921년 개교 이래 100년의 세월 동안 겪어 온 소중한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총동문회장 이지태·46회)는 7월 1일 학교의 발자취를 남기고자 16개월간의 노력을 거쳐 ‘대야초등학교 100년사’를 발간했다.
이 책은 대야초등학교가 설립되기까지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대적 배경과 군산의 지역 특성을 담아 모교 설립부터 우리나라 교육 흐름을 함께 담는 기획을 구상했다.
연대별로 화보, 대야초 소개·활동, 연혁, 졸업생 현황·인터뷰, 총동문회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간의 변화를 담은 화보를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배열했으며 학교 발전과 변화상을 우리나라 교육의 흐름과 함께 수록했다.
통사는 크게 3개의 부를 나눠 근대화부터 해방 이후 군사정권과 문민정부를 지나 현재에 이르는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맞물리는 기록을 담았다.
시대별 동문들의 명부와 시대의 에피소드를 담은 동문 인터뷰를 함께 편성해 기록적 가치와 추억의 가치가 공존하도록 했다.
디지털군산문화대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시청,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대야초교, 가천길재단 등에서 사진을 발굴·입수해 319페이지 분량으로 편찬했다.
이지태 총동문회장(금호로지스 대표)은 “자랑스러운 우리 모교 100주년을 엮은 ‘대야초등학교 100년사’를 발간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지난 일들을 기록하며 앞으로 이어질 100년의 여백을 후배들을 위해 남겨 두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야초교는 96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금까지 1만6,638명의 동문을 양성했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21회), 성종림 원광대 교육대학원장(23회), 최재승 전 국회의원(33회), 강임준 군산시장(41회), 두재균 전 전북대 총장(41회),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46회), 박일관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49회),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50회), 이형세 국가수사본부 치안감(55회), 김지호 전 탁구 국가대표(87회) 등을 배출했다.
김혜진 / 2021.06.29 11: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