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6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인 ㈜신화철강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화 ㈜신화철강 회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신현승 군산시 부시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신화철강은 지난 2015년에 김제 자유무역지역에 설립돼 육상, 수상 태양광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출원 등 기술개발에 힘입어 성장 중인 기업으로, 향후 새만금을 비롯한 서남해안 지역의 태양광발전사업 구축물 관련 판로 개척을 위해 새만금 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신화철강은 새만금산업단지 34,200㎡ 부지에 총 120억 원을 투자해 28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시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적 지원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는 인프라 조성과 부지 공급을 상호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군산에는 최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투자협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새만금산업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9개의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신화철강의 투자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거점지역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신현승 부시장은 “㈜신화철강이 빠른 시일 안에 새만금 산단에 입주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1.06.17 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