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용 도의원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3·문화건설안전위원회)은 지난 16일 도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 과정에서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군산항 침체가 지속되고, 도내 수출입 기업이 가까운 군산항 대신 부산항·광양항을 이용하는 것을 언급했다.
이어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지속된다면 도내를 벗어나거나 기업이 더 이상 전북지역으로 오지 않기 때문에 전북 전체 경제 구조와도 직결된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또 “군산항 수심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도내 컨테이너 수출 물량의 1.8%만이 군산항을 이용하는 상황은 도 차원의 대책이 안이한 결과이다”며 “항만 수심 준설관련 국가예산 확보 등의 장기적인 대책 외에도 단기적으로 항만 활성화를 위한 항만전문가와 물류전문가 채용, 물동량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 등의 투트랙 접근을 통해 쓰러져가는 전북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획기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군산항 활성화가 전북경제와 직결된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도에서도 현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군산항 수심준설 관련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협의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군산항의 산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새군산신문 / 2021.06.17 12: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