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 백옥경)가 지난 2일 오후 오성산에서 ‘군산 평화통일 염원 동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평화통일염원 동산은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 염원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무궁화와 황금측백나무를 애국충절의 정신이 깃든 오성인의 묘 입구에 심어 통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조성됐다.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기념식수와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평화 메시지 작성, 아쟁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헌공다례, 헌시 ‘님들이여 오늘을 기뻐하소서’ 낭독, 평화의 풍선 날리기 등 평화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백옥경 회장은 “이곳에서 시민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떠올리고 나아가 평화통일에 대해서도 다시금 숙고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색된 대북 관계도 한 민족의 염원으로 다시 화해와 상생 모드로 전환해 한반도에 전쟁의 비극이 종식되길 우리 모두 기원하자.”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1.06.03 16: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