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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함께한 시민헌수 거리

군산시는 미래의 숲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범시민 참여 헌수운동을 추진해 총 3만9천본(추정금액 10억 원)의 헌수를 통해 가로화단과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내 32개 기업체이 참여한 수송동 장미특화거리는 꽃의 여왕 장미가 색색으로 활짝 피었고, 군산분재연구회, 군산들꽃사랑연구회 회원들이 헌수해 조성한 청암산 야생화헌수동산에도 디기탈리스, 란타나 등 계절별 다양한 꽃들이 등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적피배롱나무 등 91본을 헌수 받아 조성한 신흥동 시민참여 도시숲은 금계국이 노란 꽃을 피어내 오가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쾌적한 녹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시민참여 헌수운동을 통해 나무 심는 것 자체가 시민 모두에게 큰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군산 미래의 숲 조성을 위한 시민헌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1.06.03 15: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