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신청 접수
도교육청이 ‘2021년도 전북교육박물관(가칭) 교육유물(사료) 구입 공고’를 내고, 오는 1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구입 대상은 일제강점기와 개항기 교육 관련 자료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전북 공·사립학교 관련 자료 ▲일제강점기 민족교육 관련 인물 자료 ▲독립운동 관련 자료 ▲일제강점기 식민지 교육정책 자료 ▲개항기 근대교육 자료 ▲갑오개혁 이후 설립된 근대학교 관련 자료 ▲기타 개항기 근대교육 및 교육행정 관련 자료 등이다.
전주향교와 희현당 관련 자료, 전북에 연고가 있는 실학자와 부안 반계서당 관련 자료도 구입 대상이다.
유물매도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유물매도 신청서·매도대상 유물명세서·매도유물 이미지파일 등 제출서류를 갖춰 오는 28일까지 이메일(wivern@jbedu.kr)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출처 등이 분명하지 않거나 소장자와의 소유관계가 불분명한 유물, 도굴과 같이 불법으로 취득한 유물은 매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서류 심사 이후 유물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유물매매 협상과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승일 정책공보관은 “지난해 고도서·고문서 및 교실용구 등 학교나 교육, 교육 행정과 관련한 유물을 구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일제강점기와 개항기 교육 자료를 구입하고자 한다”면서 “전북교육박물관의 안정적 설립을 위해 해당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1.05.13 16: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