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단이 대명동 138-264 일원 10,967㎡에 민간 개발을 추진 중인 주차장 활용 부지
근대 역사 지구~ 역전시장, 철길 숲 연계 구간의 중심철도공단, 도심 철도 활용 민간 제안사업 공모 추진
민간사업 철회 안되면, 군산시 24억 원 규모 공모 사업 무산
송미숙 시의원과 역전시장 상인회, 1만 명 서명운동
그러나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상인들이 힘을 합쳐 1만 명 서명 운동을 벌이는 한편 총리실과 국토부에 철도공단의 민간 제안 철회를 요청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025년 12월 15일 모두 160억 원(국비 80억, 시비 80억)을 들인 구 군산 화물역에서 사정삼거리까지 2.6㎞의 1차 도시 숲길을 준공했다.
이 사업은 버려진 폐철도를 활용하여 녹지와 산책길을 만들어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획기적인 발상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군산시는 올부터 2028년까지 사정삼거리~구 개정역까지와 대야역 일대 등 3.6㎞ 구간에 대하여 132억 원을 들여 2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폐철도를 활용한 도심길 숲의 핵심은 오는 2028년부터 2년 동안 벌어질 3차 사업.
시는 국비 공모에 응모하여 모두 24억 원을 들여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역전종합시장까지 약 1.4㎞ 구간 폐철도 활용 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 예정이다.
파도 정원 조성 등 녹색 도심 미관과 구도심과의 관광 동선을 연계하는 상권 부흥 사업으로 꼽히고 있으나 철도공단의 민간사업 공모 철회 없이는 공모 자체에 응할 수 없다.
시는 국비 공모 사업 무산 위기에 대하여 철도공단에 근대 역사 문화지구 철길 숲 확대 조성 계획을 전달하고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철도 용지를 관장하는 한국철도공단은 대명동 138-264 일원 10,967㎡에 대하여 트램, 숙박시설, 상업 시설과 주차장 등을 포함하는 민간 개발사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군산 시민 등은 상권 지역 현대화 등 적극 개발을 요구하고 있으나 올 1월까지 부동산 불경기 등으로 민간 제안자가 없다.”라고 답변했다.
또 “도시환경 개선 등을 위해 군산시와 임시 공원, 주차장 등 조성 협의 중이며, 적극 개발을 주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사업주관자와 국가철도공단이 출자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국유지를 점용허가 받아 개발 시설 건설 및 운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역전시장 상인회 조경민 회장은 “현재 역전시장 옆 주차장 부지가 국가철도공단의 민간 상업 개발 공모로 인해 상권이 붕괴하고 도심의 녹지 축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시장 상인과 시민의 주차 공간을 빼앗아 상권을 개발한다는 공단의 계획은 상인들의 생존 위협이자 근대 역사 지구와 이어지는‘철길 숲’조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도심 폐철도를 활용한 녹지 공원 조성과 상권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에 대하여 철도공단이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26.02.03 09: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