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군산대학교,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방문 진로 체험

국립군산대학교 생명과학과(학과장 김지윤)는 지난 19일, 학부생·대학원생 및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를 방문하여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식물검역 현장의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검역 분야의 전문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농생명 바이오·생태 융합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기관의 검역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기관 소개 프로그램에서는 ▲수출입 식물검역의 필요성과 절차, ▲시험분석·병해충 검사·질병 진단 등 핵심 기능, ▲검역관·연구사·기술직 공무원 등 관련 직무 소개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각 부서의 역할과 검역 업무가 국가 농업·식물 안전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전문가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식물검역 절차 및 기술 시연 체험에서는 ▲수입‧수출 농산물 병해충 검사 과정 관찰, ▲단계별 검역 절차 이해, ▲현미경·트랩 등 정밀검사 장비에 대한 체험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 현장 방문을 통해 동식물 통관 검역 과정과 검사 절차를 직접 확인하면서 검역 업무의 실무적 흐름을 체감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직무 이해 및 진로 상담 세션에서는 현직 검역 전문가들이 ▲업무 수행 과정과 직무 특성, ▲검역·분석·연구직의 진출 방향, ▲관련 자격요건 및 준비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1:1 질문 시간에서 다양한 조언을 들으며 직업 선택과 미래 경력 설계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생명과학과 김효중 교수는 “학생들이 국가 검역 시스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식물보호·농업생명과학 분야의 다양한 진로 기회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5.11.24 09: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