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 23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요한스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대표작인 오페레타 ‘박쥐’의 음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박쥐’는 비엔나 상류사회의 풍자와 복잡한 인간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바람둥이 남작 아이젠슈타인과 그의 아내 로잘린데, 복수의 한복판에 놓인 팔케 박사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벌이는 소동을 다룬 오페레타다.
첫 무대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의 <박쥐 서곡> 으로 시작되며, 이어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성악가들인 안갑성, 안희도, 정별님, 이세희가 화음을 맞춘다.
이들은 ‘이중창 나와 함께 파티에 가자’, ‘친애하는 후작님’, ‘저 우아한 자태’, ‘차르다시’ 등 요한스트라우스의 명곡들을 선보이며 풍성한 음악적 감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시립교향악단 이명근 지휘자는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다운 음악이 주는 새해의 희망과 기쁨이 시민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전 좌석 유료(5,000원)로 진행된다.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군산시립교향악단(063-454-5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새군산신문 / 2025.01.22 10: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