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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YMCA ‘월명공원 환경사랑 걷기 대회’

매주 공원 걸으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 펼쳐

군산YMCA 사회개발부(위원장 김민재)는 지난 19일 월명공원에서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군산청소년수련관 임직원들과 함께 월명공원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월명공원은 월명산, 장계산, 설림산, 점방산, 석치산 등이 이어진 군산의 명소로, 총 면적 약 77만 평, 산책로 12km를 자랑하는 거대한 공원이다. 

해망동과 신흥동에 걸쳐 있으며, 군산의 상징이자 월명공원의 상징인 수시탑에 오르면 군산 앞바다와 금강하굿둑, 군산시가지와 장항제련소 등의 주변 전경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공원 정상에는 전망대와 바다조각공원, 수시탑, 삼일운동기념비, 개항35주년 기념탑, 생각하는 시민상, 채만식 문인비가 있다. 수시탑은 타오르는 불꽃과 바람에 나부끼는 돛의 형상을 띠고 있다.  

YMCA사회 개발부 위원들은 월명공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을 제안했고, 이 운동에 함께 하고자 청소년기관이 참여했다. 

플로깅이란 걸으면서 쓰레기 줍기 운동으로, 해망굴에서 시작해서 청소년수련관까지 반환하는 코스로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민재 군산YMCA사회개발정책위원장은 “월명공원은 단순히 도심 옆에 존재하는 공원이라 친숙한 만큼 군산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한 의미 있는 곳이며, 시민들의 건강권과 복지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플로깅을 통해 봉사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더욱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더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성호 군산YMCA 이사장은 “군산YMCA는 지역사랑 플로깅을 매월 지역 사랑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군산지역 역사와 문화를 알려 주고,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에 쓰레기를 치우면서 가족의 화합과 환경교육의 중요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1시 열리는 지역사랑 플로깅 자원봉사활동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과 시민들은 군산YMCA(소성호 이사장), 063-446-4122로 연락주면 된다.​ 

새군산신문 / 2024.10.22 10: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