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가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재학생 대상으로 통학버스 전면 무료화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했고,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부터는 재학생 모두에게 무료 통학 혜택을 확대했다.
통학버스 전면 무료화는 전주, 익산, 김제, 서천장항 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군산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통학버스 무료화에 따른 탑승인원 증가로 버스대수를 기존의 26대에서 31대로 증차해 쾌적한 통학 환경을 조성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해, 대학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행 일자와 지역을 선택하고, 탑승 시간과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탑승 변경은 탑승 30분 전까지 가능해 일정에 맞춘 유연한 이용이 가능하다. 학기별 2회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반영하면서 통학버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교통비 부담이 줄어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 통학시간이 단축돼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연풍 학생처장은 “국립군산대학교는 무료 통학버스 등 학생복지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며 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발전된 학생중심 대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는 통학버스 전면 무료화 외에도 장학금 확대, 호텔식 신축 기숙사, 최첨단 체육시설 구축 등 학생 복지확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학생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학생 의견이 반영된 학생중심의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4.08.20 16: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