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청소년사랑의밥차는 매주 금요일 수송동 맘껏광장(시립도서관 옆 공원)에서 운영되고 매주 100명 이상 청소년들에게 맛있는 저녁 한끼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사랑의밥차는 청소년을 위한 거리청소년 발굴(리서치)과 밥상나누기(식사, 간식제공), 진로나 이성문제 등 상담활동, 비상구급활동, 물품지원을 기본사업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효과적인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버스킹에는 군산Y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윤상철, 지휘 김진아) 소속의 브릴란테앙상블을 시작으로 군산Y청소년합창단(단장 배은경, 지휘 허원무)공연과 조호산(전주세인고2)드럼연주 그리고 엔젤스어린이중창단, 가수 방석현(파랑)과 김영대(행복한교회) CCM 공연들이 이어졌다. 특히 더운 여름밤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밥차를 찾아온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밥차를 축하하고 함께 수고해주신 한마음지역자활센터 사업단 잎새에서는 체험부스를 열었고,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음악을 틀어 줬다.
또한, KBS전주방송총국 투데이 전북에서 방송촬영이 나왔는데 밥차 초기에 천막과 의자들이 설치돼 10년 동안에 활동하던 군산YMCA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방송은 8월 21일에 나올 예정이다.
소성호 이사장(군산YMCA)은 “사랑의밥차의 10년을 돌아보면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Y회원들의 노력과 군산시청과 함께 지역사회 개인과 교회의 참여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노력을 통해서 어렵고 힘든 청소년들에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오화연 자원봉사자는 “매주 방문하는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문제나 생각을 들어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기성세대가 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이 밥차를 통해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 힘든 청소년들이 보이지 않게 많이 있는데 그들을 위해서 한끼 식사와 지지를 해줄 수 있어서 밥차가 계속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밥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사랑의 밥차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인구절벽시대에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가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이고 나아가 지역사회 연대가 더욱 필요함을 강조했다.
군산YMCA청소년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원하는 시민과 청소년은 446-4122나 홈페이지 gunsanymca.kr로 신청하면 된다. 본 버스킹은 유튜브 군산YMCA에 들어가면 시청할수 있다.
새군산신문 / 2024.08.20 10: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