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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족센터 2024년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국립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는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1인가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식사하니 맛있수다”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셜다이닝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하며, 1인가구 맞춤식 요리 수업으로 영양 균형을 돕는 것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군산시의 ‘군산시 1인 가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10대 이하를 제외한 군산의 1인가구 수는 5만1,477가구(41.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청년 1인가구 비율은 21.3%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가구 청년층의 주 발생 원인은 직업(44.9%)이다. 따라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함에 있어 청년이 함께 관계망을 형성하며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 예상보다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2024년에도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1인가구가 손쉽게 따라하기 쉬운 간단한 요리, 건강 맞춤 요리 등 전문성을 갖춘 강사의 요리수업이 심리정서서비스와 접목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어 참여자 만족도도 4.9점(5점 만점)으로 높았다.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월요일 4회기 2그룹을 진행하며, 요리와 집단상담을 접목한 푸드테라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소셜다이닝 2기 모집은 7월 15일 부터 모집이 시작된다.

조경신 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1인 가구가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서로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계속 가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대 A씨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걱정도 됐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님과 함께 배우고 이야기하며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시가족센터는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챙겨 먹기 어렵거나 혼자 챙겨 먹기 외로운 1인가구에게 고독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1인가구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에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시민은 군산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gunsan.familynet. or.kr) 또는 유선전화(063-443-5300)로 문의하면 된다.​ 

새군산신문 / 2024.07.22 1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