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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예술촌 ‘필봉Good! 예인의 길’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은 지난 18일 오후 7시 예술촌 공연장(군산시 중정길 17)에서 인문학 강연 ‘필봉Good! 예인의 길’을 진행했다.

양진성 교수(임실필봉농악 인간문화재, 원광디지털대학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내 고향 필봉마을, 마을 굿 필봉농악, 변화의 바람, 상쇠 양순용, 필봉농악의 현대적 계승의 다섯가지 소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약 2시간에 걸쳐 양진성 교수의 구슬픈 음색이 담긴 상여소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군산시민예술촌 박양기 촌장은“임실필봉농악이라는 보물이 우리 전라북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군산시민예술촌 인문학 강연 진행을 통해 임실필봉농악이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중심이 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예술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문학 강연>은 군산시민예술촌의 문화예술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9차례 진행했다.​ 

새군산신문 / 2024.07.19 11: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