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보경)은 지난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사랑의밥퍼 ‘라면데이’를 진행했다.
라면데이는 조촌동 문화의집 전용 주차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한강라면(즉석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버스킹공연(보컬, 드럼공연)과 안전한 공간에서 라면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유민청소년(제일중1학년)은, “한강라면을 문화의집에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나고 좋았다. 라면을 먹고 정리하면서 응원메세지를 나누기에 조금 쑥쓰러웠지만, 받고 나니 기분이 좋고 다음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보경 관장은, “조촌동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이 문화의집 공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청소년 활동에 협력하는 자원봉사자들과 매주 꾸준한 활동을 기획하게 됐고, 멋진 공연도 가능했다. 라면도 먹고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청소년 활동을 위해 다양한 시도 중인 문화의집 김보경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수고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매주 라면데이로 문화의집을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군산시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사랑의밥퍼는 2019년을 시작으로 6년 동안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국수데이, 짜장데이 등 사업을 다채롭게 진행하면서 마음의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문화의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문화의집 위탁법인 군산YMCA에서 라면과 라면기계 등을 후원 및 지원해 운영되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063-451-7942)으로 연락하면 된다.
새군산신문 / 2024.06.20 14: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