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일 군산문화원 부모공동교육장에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의회 제2차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지난 5월 11일 이후 열린 이번 제2차 아카데미는 어린이·청소년 의원에게 권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신의 권리 보호와 타인의 권리 존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인식하고 개선 방안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굿네이버스 전북북부 지부에서 ‘우리 동네 인프라 조사’라는 주제로 교육 및 지역사회 인프라, 조례, 정책을 살펴보고 아동권리 침해사례에 대해 토론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2부 아동권리실태조사 사전교육에서는 하반기 정례회에서 다룰 의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조사 방법, 활동 시 안전수칙에 관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건실 아동정책과장은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자신과 관련된 지역사회 정책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후 활동에서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좋은 대안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청소년의회는 한 해 동안 굿네이버스 전북북부 지부와 협업으로 ▲어린이·청소년의원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관련 특강과 선진지 견학 ▲의제 발굴을 위한 상임위원회별 활동 ▲발의한 정책 건의안을 심의 · 의결하는 본회의 개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군산신문 / 2024.06.03 1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