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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인바이오, 연이은 수출 계약 체결

미국 수출계약

지역 농수산물 활용한 펫푸드·절임식품 등 다양한 제품 판매

군산의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대표 최인정)가 연이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역의 농수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라면, 종합영양제, 콜라겐 등 펫푸드를 개발 및 제조하는 영인바이오는 전라북도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지정한 도약기업으로 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강아지 전용라면 ‘안심댕면’ 출시 2년 만에 수출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안심댕면은 현재 미국 외에 일본 ‘시미즈물산’과 태국‘JT인터네셔널’으로 첫 수출을 예정하고 있다.

강아지 전용라면인 ‘안심댕면’은 기존 라면과 다르게 정제 밀가루는 사용하지 않고 보리와 통밀로 만든 건면을 사용해서 반려동물의 장 건강을 생각한 제품으로, 아미노산 및 단백질이 풍부한 황태와 치즈, 유산균 등을 추가하여 강아지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최인정 대표는 전북지역의 농수산물을 기반으로 정직한 제품을 만든다는 경영이념 아래 전통식품과 R&D연구개발을 통한 펫푸드 사업의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2023년 15개 국가 해외 수출 상담회 및 박람회 참여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13개국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9월에는 미주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Narwhal Inc.와 5년간 2,500만달러(한화 약 330억) 규모의 대형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펫푸드 뿐만 아니라 절임식품인 ‘셰프의장’에서도 수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뜻밖의 한끼’를 시작으로 ‘메가마트’, ‘한남체인’, ‘B마트’ 등에 수출한 상태며 중국은 중국현지에 공장등록과 시설등록을 완료했으며, 일본은 ‘한국광장’, ‘다카치오물산’, ‘라무라’, ‘이토요카도’ 등 6개 업체와 수출계약을 맺고 통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인바이오의 3년 누적 수출액은 100만불을 달성했으며, 23년 기대 수출액은 500만불을 예상한다. 

최인정 대표는 “국내 소비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이러한 수출은 그동안 제품개발과 함께 꾸준히 수출시장을 두드린 노력의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등 바이어의 수출문의도 높은 상황으로 국내 K-펫푸드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새군산신문 / 2024.03.19 14: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