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지난 15일 수송동 맘껏광장에서 세월호 9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자치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 나우폴리온, 청소년참여위원회 맘껏누리, 청소년동아리연합회 MY)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행사는 추모 메시지를 적어 리본 매달기, 3D 펜 노랑 리본 만들기, 파라코드 생존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안전퀴즈, 군산시 안전 실태조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효인(19) 청소년은 “저와 같은 나이대에 생명을 잃은 친구들을 추모하며 마음이 아팠고,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하는 이런 활동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 본다”고 말했다.
이원영 관장은 “세월호가 주는 이 세 글자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청소년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청소년을 둘러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3.04.17 11: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