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아파트 차량화재 초기 진압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22일 서장실에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아파트 차량화재 초기 진압에 기여한 시민영웅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초 신고자 지종학(남, 62년생)씨는 지난 20일 9시 15분경 조촌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이동 주차를 위해 내려왔을 때, 다른 차량의 엔진룸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그 후 자동화재탐지설비 경보를 듣고 내려온 아파트 관리소장 김성일(남, 66년생)씨와 함께 지하주차장 옥내소화전을 사용하여 차량화재를 초기 진압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방전된 차량의 배터리 충전 중 사용부주의로 화재가 발생됐고, 엔진룸 내부 배터리 부근의 심한 연소를 확인했다”며“차량 화재가 지속됐을 때 대형화재로 진행됐을 것”이라고 했다.
시민영웅 지종학 씨는“평소 아파트에 비치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위치를 기억해뒀고, 소화전 작동법을 익혀둔 덕분에 불을 끌 수 있었다”며 “누구라도 불길을 봤다면 끄기 위해 나섰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미희 서장은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재빠른 신고와 용기있는 선제적 조치가 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며 감사를 전하고“이들의 훌륭한 행동이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3.02.22 12: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