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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군산작가 책구입비가 ‘0.17%’ 라구요?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2.10.12 09:31:12

    (톡톡 군산) 군산작가 책구입비가 ‘0.17%’ 라구요?

    지역 작가들의 서적

    책값만 5억 시립도서관, 지역작가 책 구입 홀대

    문화도시 지향하면서 지역 문화 차별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예산 배정 눈총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려는 게 군산시의 문화도시 지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했던 지역 작가들에 대한 책 구입은 재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어 올 1년 동안 문화 기반과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을 벌이고 이를 토대로 내년도 문화도시 선정에 도전하는 군산시의 지역 작가 홀대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다.

    문화도시를 향한 장르별 기반과 저변, 그리고 지역 문화간의 소통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군산시가 지역 문학인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지역 작가들과의 소통은 우선 출판된 지역 작가들의 책을 얼마나 구입했느냐, 지역 작가들과 지역 주민들과의 프로그램 운영은 어떻게 했는가 등이 비교하기 빠른 수치이다.

    군산시립도서관이 13개 작은도서관을 합쳐 세워 놓은 도서구입예산은 약 5억원이다. 지난 20184500만원에서 매년 증가하여 지난해 48, 올해에는 5억을 확보했다.

    그런데 군산작가들의 책을 구입한 예산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4500만원을 책 구입비로 세웠던 2018년엔 모두 57권에 683,100원어치를 구입했고, 다음 해엔 42,500만원의 예산 중에서 523,200원을 들여 37권만을 샀을 뿐이다.

    지난 2020년에는 55천만원의 예산 중에서 954,500원으로 76, 지난 해엔 48천만원의 예산 중에서 804,400원으로 65권을, 올 해엔 5억원의 예산 중에서 832,700원으로 58권의 군산작가 책을 샀다.

    매년 도서구입 예산으로 책정된 수억대의 돈을 쓰면서 군산작가들에게만 혹독했다. 전체 도서구입비의 약 0.12%~0.17%만 이 지역에 배정했을 뿐이다.

    군산시립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시민들이 서점에 가서 책을 선정하면 해당 서점에서 군산시로 통보하고 시민이 책을 빌려갔다가 되돌려주어 장서로 보관하는 시스템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를 통하여 매년 16~19천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하여 왔다는 것이다.

    시립도서관 전체 장서는 약 63만권이다. 5년여 전부터 시민이 고른 책으로 만들어진 장서만해도 약 55천여권에 달한다.

    주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책이거나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하여 널리 알려진 일명 출판 재벌들이 내놓은 책, 그리고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빌려간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 동안에 모두 3797,900원의 예산으로 군산작가들의 책 293권을 사들였다. 지역 작가들은 자비로 발간한 책 140권을 무상으로 도서관에 기증했다.

    시민과 작가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은 특정한 인사들에 그쳤으며, 지역의 작가, 문인 단체와의 연계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특정인 몇명이 프로그램의 단골 강사로 나왔다.

    군산시는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예산 사용 아니냐는 질문에 전체 예산 중에서 군산작가, 혹은 군산을 주제로 하는 책을 구입한다고 했으나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군산의 문학인 단체, 작가들과의 연계를 통하여 지방 재정이 문학인들에게도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채명룡 / 2022.10.12 0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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